2018/06
해무가 가득한 송도 센트럴파크 아침
해무가 가득한 송도 센트럴파크 아침
2018.06.20회사 도착을 10여분 남겨뒀을 때 여유가 있다면 아침 산책을 즐기고 출근을 하게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길 여유가 있어서 센트럴파크 산책에 나섰다. 라디오에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니 안전운전 하시라는 안내가 나왔는데, 송도에도 해무가 들어섰다. 해무가 가득한 모습은 마치 비라도 곧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의 흐린 날과 흡사하다. 멀찌감치 떨어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해무에 갇힌 도심의 모습이 달리 보이기도 하겠지만 출근 시간에 그런 모습을 담을만한 긴 여유를 갖기는 힘들다. 해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해무가 생기는 원인은 모든 수증기의 발생이 그렇듯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에는 바다의 차가운 바닷물과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발생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닷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발생한다. ..
송도 커넬워크 옆 수레국화 꽃길
송도 커넬워크 옆 수레국화 꽃길
2018.06.14장미, 금계국, 양귀비, 개망초 등등 많은 꽃이 피는 요즘, 출근 길 송도 커넬워크 옆을 지나다가 푸른 꽃 송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침 출근 전, 오~ 저 진한 푸른 색을 가진 꽃은 뭐지? 완전 이쁜데? 하며 새로운 모습에 눈길이 쏠려서 그래! 오늘은 이거다! 하며 가까운 곳에 차를 멈추고 꽃 사진을 담아보았다. 수레국화(cornflower, centorea)Daum 꽃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수레국화 라는 꽃이었다. 수레국화 라는 이름이 참 한국적이다 싶어서 야생화 인가? 했지만 원산지는 구대륙 지중해 지역이라 한다. 하긴 우리나라 꽃은 이런 강렬한 색보단 수수하면서 하늘하늘 거리고 수채화 같은 느낌이 많다. 꽃말도 행복감 이라 그런지 편안해 보이면서 기분 좋음이 느껴진다. 특히 ..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송도 센트럴파크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송도 센트럴파크
2018.06.12출근 길에 바라보는 하늘은 조각난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너무나 멋졌다. 송도 신도시와 함께 멋진 빛내림을 담아보면 이 도시는 뭔가 거룩한 느낌이 느껴질 거란 생각에 간당간당한 출근시간을 뒤로 하고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아,, 센트럴 파크에 다다르니 빛내림이 그 사이 사라졌다. 안타까운 마음에 테라스 정원 언덕을 넘어 빌딩 반영이라도 담아오자는 생각을 해본다. 그네가 있던 언덕 주변은 관리가 안된 건지 잔디와 잡초, 개망초 등이 뒤섞여 자라고 있었다. 인천시에 돈이 없나? 하는 물음표를 몇 개 던져본다. 하지를 열흘정도 앞둔 날이라 그랬을까? 8시 즘인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오늘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저 빌딩 뒷편으로 빛내림이 멋지게 내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담아본다. 이런 모습도 있는 거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