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전조등 교체 - 전조등 전구 교체 방법

크루즈 전조등 교체 - 전조등 전구 교체 방법

일반적으로 전조등, 방향 지시등, 제동등 같은 등화 장치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전구의 수명이 다 했거나 퓨즈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퓨즈가 끊어진 경우에는 전조등 양쪽이 모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한쪽만 문제가 있는 경우 전구를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조등 교체는 정비소에서 교체할 수도 있지만 몇 분 안에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일에 많은 공임이 들어가게 된다. 

전조등을 직접 교체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보도록 하자. 

내 차 크루즈의 경우에도 한쪽(보조석 측)만 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전구의 문제로 보고 교체를 진행하려고 한다. 

보닛을 열고 엔진룸 앞쪽의 전조등 부분을 살펴보면 위와 같이 배선 커넥터가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다. 커넥터를 뽑는다. 

커넥터는 뻑뻑하게 끼워져 있기 때문에 힘을 주어 빼도록 하고, 빼는 힘 때문에 손등이 엔진룸에 부딪치면서 다칠 수 있으니 장갑을 꼭 끼고 교체하도록 한다. 

 

커넥터를 분리하고 나면 방진 방습을 위한 고무 패킹을 빼낸다. 아래에 길게 나와 있는 부분을 손으로 잡고 잡아 당기면 분리가 가능하다. 

후에 다시 결합시에는 길게 나와 있는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한다. 고무패킹을 자세히 보면 TOP이라고 씌여있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고무패킹을 제거하고 보면 전구는 두 개의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립 제거는 클립을 중심쪽으로 살짝 잡아 당겨 놓으면 분리가 된다. 

클립을 분리한 모습이다. 이제 수명이 다한 전구를 헤드라이트에서 빼내면 된다. 

확인할 사항으로는 전구 커넥터 부분이 어떤 방향으로 놓여 있는지를 확인한다. 

전구를 빼낸 모습. 화살표가 표시된 부분의 필라멘트가 끊겨 있다. 

흔히 보면 전조등의 필라멘트만 끊겨있고 상향등의 필라멘트는 정상적인 경우가 많다. 

전구 교체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전구를 만질 때는 위와 같이 전구를 만지면 안된다. 전구에 지문이 찍히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전구의 수명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전엔 조금 하얀 빛을 띄고 밝기가 조금 더 밝은 파란 띠가 둘러진 보쉬 전조등을 사용했었다. 자동차 성능검사 시 교체 대상인지 모르고 그냥 갔다가 구두로 교체하란 얘길 들었던 전구였다. 

그래서 이번에 교체는 GM 정품 전조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구매는 H4 제품을 구매하면 되며 쉐보레 정비 사업소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된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곳은 http://gmpart.co.kr/

정품 전조등을 꺼낸 모습. 전구 유리 부분이 잘 보호되어 있다. 절대 만지면 안되는 곳

제품을 끼워 넣을 땐 전구가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넣는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이왕 교체한 김에 필라멘트 상태가 안좋은 좌측(운전석 측)도 교체하기로 했다. 

운전석 측은 전조등 교체를 위한 공간이 좁기 때문에 워셔액 주입구를 분리해야 한다. 윗쪽으로 천천히 잡아 빼면 빠진다. 

워셔액 주입구를 분리를 하고나면 공간이 생긴다. 하지만 우측에 비해 공간이 조금 좁은감은 있다. 

이후는 앞서 설명한 방법과 동일하다. 

좌우 전조등을 모두 교체한 모습.

사진 촬영등의 이유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단순 전구만 교체한다면 단 몇 분 안에 교체가 가능하다. 잠깐의 수고로 공임을 절약할 수 있으니 전조등 정도는 스스로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전조등과 같이 시간 투자대비 많은 공임이 요구되는 부분으로는 에어컨 필터 교체가 있다.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전조등에 문제가 있다면 안전을 위해 바로 교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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