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아오는 차가운 손님 서리
겨울에 찾아오는 차가운 손님 서리
2019.01.07차갑고 잔잔한 영하의 아침이면 찾아오는 손님, 서리.대기의 온도가 낮아져 공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하기 시작할 때를 이슬점 이라고 부른다. 이슬점 아래로 기온이 떨어져 수증기가 얼어붙으면 작은 얼음이 만들어지는데, 이 얼음이 지표면이나 물체에 부착된 모습을 가리켜 서리라고 한다. 서리가 많이 내린 날은 얼핏 보면 눈이 내린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새하얗게 보인다.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한 회사에서 새하얗게 변한 주차장을 보고, 서리가 내린 작은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MK-C-UP에 물린 18-55mm 렌즈로 그 속을 들여다 봤다. 주차장 스토퍼에 내린 서리작은 세상 속의 모습은 마치 추운 봄이라도 온 듯 새하얀 잎사귀로 뒤덮여 있었다. 아니면 엘사가 다녀간 건 아닐까 싶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