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지나가는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
기차가 지나가는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
2024.03.29이번 포스팅도 지난 하동 매화마을 포스팅과 같이 10여년이 지난 예전 사진으로 매화 구경을 하려고 한다. 지금 즘이면 이제 매화는 낙화에 접어들 시즌이고 벚꽃이 피어날 시즌이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옛 기억을 더듬어가며 글을 남겨보고자 한다. 부산, 경남 부근에서 매화 구경을 하려 한다고 하면 통도사의 홍매화와 원동 순매원을 찾게 된다. 두 곳의 거리도 멀지 않아 하루에 두 곳 모두 다녀갈 수 있다. 너무나 흐린 날에 가서 그랬는지 주차 공간은 남아 돌았다. 순매원 주변으로 새로 난 도로가 있는데 그 옆으로 구 도로가 있고 그 곳에 주차를 했다. 지금은 이 곳에서도 축제를 한다고 하니 새로운 주차장이 생겼나 싶어 위성사진을 봤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이나 그 때나 똑같은 것 같다. 흐린 날씨 탓에 화..
매화 향기 넘실대는 광양매화축제 매화마을
매화 향기 넘실대는 광양매화축제 매화마을
2024.03.14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남쪽에는 봄 소식이 한창이다. 2월 말 즘에 통도사 홍매화가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알리고 3월 중순이 되면 원동 순매원이나 광양매화마을의 매화가 봄 소식을 알린다. 오늘 2024년 3월 14일 13:20 기준으로 티맵을 보면 500대 가까이 광양매화마을로 차량이 이동중이다. 카카오맵 등 까지 포함한다면 이미 도착한 차량 포함해서 800여대는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주말에 봤을 땐 티맵으로만 1000대에 육박했다. 인터넷에서 도는 짤을 보면 주차장에서 매화마을 까지 가는 셔틀버스 대기 줄이 수백미터 이어져 있었다. 봄 꽃 구경하러 갔다가 주차 지옥을 맛보고 사람에 치여 지치고 여행을 망칠것 같다. 걸어가는 게 오히려 빠를 수 있다고 할 정도라 한다. 광양매화마을에 진입하기 가장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봄을 알리는 꽃 매화, 산수유, 개나리
송도 센트럴파크의 봄을 알리는 꽃 매화, 산수유, 개나리
2022.04.20가족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일찍 맞춰놓은 알람에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토요일 아침을 맞았다. 늦잠을 잘 법도 한 토요일 아침인데 이렇게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는 센트럴파크에 피고있는 꽃, 매화와 산수유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였다. 가족들이 모두 일어나고 다 함께 다녀올 수도 있지만 오롯이 사진 촬영에 집중 하기에는 챙겨야 할 아이들이 많아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새벽 시간을 내 시간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송도의 겨울은 정말로 춥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송베리아 라는 이름에 걸맞게 칼 같은 바닷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온다. 그래서 봄이 찾아올 무렵에 피어나는 꽃을 보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송베리아의 겨울이 끝나는 것을 알리기 때문이다. 봄을 알리는 꽃 중 내가 가장 먼저 찾는 꽃은 바로 매화..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이 섞여 불어오는 매화가 필 무렵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이 섞여 불어오는 매화가 필 무렵
2021.03.18매화가 필 무렵이 되면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이 섞여서 불어온다. 양지 바른 곳에 앉아 쉬고 있으면 등줄기에 땀이 흐를 때도 있고, 그늘 아래 있으면 코끝이 시큰 하기도 한 계절이다. 내가 일하는 곳은 바다를 매립해서 그 곳에 건물이며 도로가 정비된 곳이기 때문에 관리되지 못해 나무들이 쉽게 자라지 못한다. 그래도 이런 계절 소식을 남겨보겠다고 회사 주변 양지바른 곳에 핀 매화를 찾아나섰다. 해마다 이 맘 때 매화를 찾아다니는 건 개인적으로 큰 즐거움을 준다. 매화나무 근처에만 가도 향긋하게 퍼지는 매화 향기에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었지만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향기를 맡아봤다. 개인적으로 매화 나무는 고목에 피었을 때가 가장 운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변에 전통 가옥이 함께 ..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2020.03.06꽃 피는 춘삼월을 알리는 매화 아직은 볼살이 날카로운 바람에 부딪히고 있지만날카로움 사이에 부드럽고 은은한 매화 향기가 지나간다. 여긴 아직 겨울인 것 같은데가까이 다가가면 나 혼자 봄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
접사렌즈로 만난 봄꽃, 매화(梅花)
접사렌즈로 만난 봄꽃, 매화(梅花)
2019.03.19한창 봄꽃 소식을 알리고 있을 남쪽 지역에 비해 중부지방 위로는 양지 바른 곳에서만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꽃으로 매화를 볼 수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일부만 핀 매화를 만날 수 있었는데 열흘 사이에 벌써 꽃이 시들해지기 까지 했다. 같은 공간 이더라도 일조량 이나 냉기에 의해 나무마다 꽃을 피우는 차이를 보이기에 다른 매화나무를 찾아 접사로 담아봤다. 사용한 렌즈는 캐논 EF-s 18-55mm 번들렌즈에 켄코 접사튜브를 작창해서 촬영했다.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봄의 소식을 알리는 매화. 사군자의 매난국죽에서도 봄의 위치를 맡고 있는 이유이다. 너무 화려하지도 수수하지도 않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는 것이 우리나라 옛 정서와 참 어울리는 것 같다. 매화는..
인천 매화 개화 관측,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인천 매화 개화 관측,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2019.03.08이제 막 남쪽 지방에서 매화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마당에 인천에 매화 개화 소식 이라니? 3월 초가 되면 광양 매화마을에선 매화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 2008년 3월, 무려 11년 전, 동호회 회원들 데리고 광양 매화마을로 출발 했다. 초록초록한 풀잎과 새하얗게 핀 매화가 멋진 조화를 뽐내는 곳이다. 상춘객이 워낙 많다보니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밀려들어오기 전에 꽃구경과 사진촬영을 마치고 빠져나와야 하는 곳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하고도 1년이 더 지났으니 지금은 그 때보다 나무가 더 커졌을 것이고 꽃도 더 빽빽하게 피었을 거라 예상된다. 그런데 뜬금 없이 인천에 매화가 개화 했다니?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진짜로 매화 개화 소식을 알리려 한다. 인천 송도 신도시, 춥고 바람이 쎄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