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2020.03.06꽃 피는 춘삼월을 알리는 매화 아직은 볼살이 날카로운 바람에 부딪히고 있지만날카로움 사이에 부드럽고 은은한 매화 향기가 지나간다. 여긴 아직 겨울인 것 같은데가까이 다가가면 나 혼자 봄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
접사렌즈로 만난 봄꽃, 매화(梅花)
접사렌즈로 만난 봄꽃, 매화(梅花)
2019.03.19한창 봄꽃 소식을 알리고 있을 남쪽 지역에 비해 중부지방 위로는 양지 바른 곳에서만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꽃으로 매화를 볼 수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일부만 핀 매화를 만날 수 있었는데 열흘 사이에 벌써 꽃이 시들해지기 까지 했다. 같은 공간 이더라도 일조량 이나 냉기에 의해 나무마다 꽃을 피우는 차이를 보이기에 다른 매화나무를 찾아 접사로 담아봤다. 사용한 렌즈는 캐논 EF-s 18-55mm 번들렌즈에 켄코 접사튜브를 작창해서 촬영했다.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봄의 소식을 알리는 매화. 사군자의 매난국죽에서도 봄의 위치를 맡고 있는 이유이다. 너무 화려하지도 수수하지도 않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는 것이 우리나라 옛 정서와 참 어울리는 것 같다. 매화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세량지의 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세량지의 봄
2018.04.17이 이야기는 무려 8년 전 이야기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세량지의 봄 밤 12시 무렵 오비형(https://www.instagram.com/lighting_ob/)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늘 언제나 그랬다. 이렇게 밤 늦게 전화가 오는 건 출사 가자는 이야기 였다. 그 당시 난 부산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오비형은 청주에서 생활하고 있었을 때 였다. 난 곧장 묻는다. 어디 갈꺼에요? 목적지는 전남 화순 세량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깊은 천연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이따봐요~ 라는 말과 함께 사진장비를 갖추고 비엔나 소시지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챙겨 놓는다. 4월의 산골짜기 새벽은 예상보다 춥고 배고프기 때문이다. 컴컴한 새벽에 세량지 근처에 도착하니 갓길에 수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
이른 봄의 아침 - 송도 센트럴파크
이른 봄의 아침 - 송도 센트럴파크
2018.04.12난 오늘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출근 준비를 한다.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무거운 몸을 이끌며 샤워실에 들어간다. 칫솔에 치약을 새끼손톱만큼 바른 다음 입속에 넣고 닦기 시작한다. 온수를 틀어놓고 잠시 기다린다. 아직 물이 차갑다. 샤워를 마치고 로션을 바르는데 거실 창문 너머로 해가 제법 올라왔다. 벌써?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오는 길에 내 얼굴 정면으로 햇빛이 비친다. 찌푸린 눈가를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빛이 지나간다. 그 미묘한 차이가 평소와 조금 다른 출근길을 가야겠단 마음을 먹게 했다. 회사 도착 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사진 몇 장을 담아야 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라디오에 나오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으며 관심을 보이고 재밌어 한다. 나도 어느덧 어른이 된건가 하..
봄이 지나간 자리
봄이 지나간 자리
2015.04.27봄이 지나간 자리... 예년보다 빠르게 핀 벚꽃..그 자리에 남은 초록초록과.. 아쉬움을 붙잡은 꽃잎들..시간아 잠시동안만 멈춰줄래.. ... 세린디피티 자유 촬영회 모델 : 김혜림 (일반인 모델)장소 : 현충원 ** 아무런 컨셉 준비 없이 촬영한 사진. 더욱이 너무나 오랜만에 모델촬영을 하니 감도 오지 않았던 아쉬움 많은 사진들
봄날 그리고 너
봄날 그리고 너
2013.12.01봄날 그리고 너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가 생각나는 4월 ... eos 5D Mark2 + sigma 70-200 OS 촬영장소 : 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