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여행 - 18부 The Great Ocean Road (The Twelve Apostles) 그레이트 오션로드 12사도
멜번 여행 - 18부 The Great Ocean Road (The Twelve Apostles) 그레이트 오션로드 12사도
2021.11.16드디어 먼 길을 달려와 호주 최고의 자연 그레이트 오션로드 앞에 도착했다. 70m 까지 솟아 오른? 깎인? 석회암 절벽과 12사도가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12사도(The Twelve Apostles)라는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열두 제자를 연상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현재는 12개가 안된다고 하며 한 눈으로 다 보려면 헬기 투어를 이용해서 높은 곳에서 봐야 한다고 한다. 여행 자금이 넉넉하다면 헬기를 타고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상에서 보는 것과 분명 다른 풍경일테니. 다만 헬기를 타면 지상에서 구경하는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헬기 투어는 12사도에 도착하기 전에 버스 기사가 투어할 사람을 조사한다. 그 때 신청하면 헬기 투어를 할 수 있다. ..
멜번 여행 - 17부 그레이트 오션로드 The Great Ocean Road
멜번 여행 - 17부 그레이트 오션로드 The Great Ocean Road
2021.11.15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시작점을 지나고 나면 곧 12사도를 보게되고 런던브릿지도 보게 되는 줄로 알았다. 호주의 땅덩어리가 크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건 뭐 가도가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는 것이었다. 자꾸 구름은 짙어지고 있는데, 내가 과연 제대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인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뭐.. 수 천년에 걸쳐서 형성되었을 기이한 형상의 거대한 바위섬, 끝도 없이 이어진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다는데.. 214km에 달하는 드라마틱한 해안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버스가 어디에선가 또 멈춰섰다. 버스 기사님이 해주는 설명을 들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려하니 여기가 어딘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
멜번 여행 - 16부 그레이트 오션로드 The Great Ocean Road
멜번 여행 - 16부 그레이트 오션로드 The Great Ocean Road
2021.11.12멜번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되는 날이다. 다음 날 새벽에는 시드니로 떠나야 하니까.. 설렘 가득한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꿈꿔서 그런지 6시에 잠에서 깼다. am 7:40까지 지정 픽업 장소로 이동하면 되니 여유가 가득했다. 그런데 너무 여유를 부린 탓일까? 샤워도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 하고, 식당에서 아침 샌드위치를 3개나 만들어 먹고, 뭔가 아쉬워서 시리얼에 우유 한 그릇 더 말아 먹다보니 어느덧 7시 25분. 뜨 하~! 서둘러야 했다. 숙소에서 빠른 걸음으로 도보하기 시작했다. 괜히 뛰거나 하면 뱃속에서 출렁출렁 소리가 나면서 급체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횡단보도 신호등 모두 무시해가며 속보로 이동. 흐린 날씨에 산뜻한 기분이 들지 않은 날이었지만 우선 차에 타야 한다는 생각만을 갖고 ..
멜번 여행 - 8부 Centreway Arcade (Melbourne traveling - Part 8)
멜번 여행 - 8부 Centreway Arcade (Melbourne traveling - Part 8)
2014.07.292008. 02. 13 멜번 여행 - 8부 Centreway Arcade (Melbourne traveling - Part 8) 멜번 여행 이틀 째. 아침에 일어나 그린하우스 백팩커에서 제공해주는 아침 식사를 챙겨먹었다. 아침 식사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다. 식빵, 쨈, 시리얼, 우유 정도가 나오는데 이것도 늦게 일어나면 남아있는 게 거의 없다. 처음 체크인 할 때 식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그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먹어야 제대로 챙겨먹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유가 없을 수도, 시리얼이 없을 수도, 간혹 빵도 없을 수도 있다. 널려있는 빵봉지를 보면 결코 양이 적어서 없다기 보단, 많은 사람들이 챙겨 먹어서 없는 것으로 보였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려는 여행객들은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해보도록..
멜번 여행 - 4부 RMIT & Carlton Gardens (Melbourne traveling - Part 4)
멜번 여행 - 4부 RMIT & Carlton Gardens (Melbourne traveling - Part 4)
2014.02.132008. 02. 12 멜번 여행 - 4부 RMIT & Carlton Gardens (Melbourne traveling - Part 4) 이번에는 RMIT라는 학교와 그 안에 있는 Old Melb Gaol, 그리고 칼턴 가든(Carlton Gardens)에 간다. 위 지도에서 동그라미 친 곳에 가볼 예정이다. 멜번 시티에서 북쪽과 북동쪽에 위치해 있고, 시티 내 트램이 다니는 길 옆에 있다보니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 3부에서 주립 도서관에서 얘기가 끝났으니, 주립 도서관에서 바로 북쪽을 보면 보이는 곳이다. 바로 이 곳이다. RMIT. 이름만 봐서는 MIT 인가 싶다. 영화 속 호그와트의 느낌 가득하고, 저 곳에서 공부하면 공부도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캠퍼스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다가 다..
멜번 여행 - 3부 Swanston St. 멜번 마차 투어, Sushi bar gigi, State Library(Melbourne traveling - Part 3)
멜번 여행 - 3부 Swanston St. 멜번 마차 투어, Sushi bar gigi, State Library(Melbourne traveling - Part 3)
2014.02.112008. 02. 12 멜번 여행 - 3부 Swanston St. 멜번 마차 투어, Sushi bar gigi, State Library(Melbourne traveling - Part 3) 멜번의 중심 거리는 Swanston St. 인 듯 하다. Myer 등등 대형 쇼핑몰이 있는 Bourke St.와 함께.멜번 시내의 중심가에 나와보았다. 호주내의 큰 도시의 중심부에는 사진 속 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있다. 바로 타운홀(Town Hall) 이다.우리 나라의 시청 같은 건물이며, 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곳이 Swanston St. 이다. 저 멀리 Town Hall이 보이고 왕복 4차선 도로 중앙에는 트램이 다닌다. 호주 시민의 주특기인 무단횡단이 보이지 않는데, 시티 내에서는 흔..
멜번 여행 - 2부 St. Michael's Uniting(Melbourne travelling - Part 2)
멜번 여행 - 2부 St. Michael's Uniting(Melbourne travelling - Part 2)
2014.02.102008. 02. 12 멜번 여행 - 2부 St. Michael's Uniting(Melbourne travelling - Part 2) 그린하우스 백팩커에서 나왔다. 어디부터 갈까? 애초에 발품 팔아서 이곳저곳 다 돌아다닐 생각이었기 때문에 발길 닿는 구석구석 다니기 시작했다. 우선, 보이기 시작하는 건 무작정 찍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내가 무얼 찍었는지 지금 기억이 안난다. 위 사진은 구식건물과 신식 건물이 묘하게 대립되길래 그냥 찍었는데, 저게 무슨 건물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멜번엔 성당이 참 많았다. 그래서 예쁜 성당을 찾아가며 찍어보자 싶어 지도에 있는 성당을 찾아서 발길을 움직였다. 그런데 위 사진 속 성당은 내부 공사중. 출입금지 위에 동그라미 친 곳으로 갈 것이다. 시티 맵은 멜번 시티 ..
멜번 여행 - 1부 (Melbourne travelling, Greenhouse backpacker - Part 1)
멜번 여행 - 1부 (Melbourne travelling, Greenhouse backpacker - Part 1)
2014.02.072008. 02. 12 멜번 여행 - 1부 (Melbourne travelling, Greenhouse backpacker- Part 1) 출발하기 전 날 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약 1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내가 일어나야 할 시간은 오전 4시. 그래야 1시간 동안 씻고, 짐도 싸고, 밥도 챙겨먹고.. 5시에 공항까지 픽업해주는 차량 시간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공항까지 택시 비용이 비싸서 선브리즈번을 통해 픽업을 예약해두었다. 선브리즈번 http://www.sunbrisbane.com/korean.php 그런데 이 날, 휴대폰 알람 및 자명종 알람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자명종이 울리지 않았다. 처음엔 내가 너무 피곤해서 못들었나 싶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자명종은 알람 스위치를 꺼놓았었고,..
Prologue. 여행 준비 (Making a plan to travel)
Prologue. 여행 준비 (Making a plan to travel)
2014.02.062008. 02. 11 Prologue. 여행 준비 (Making a plan to travel) 내일 아침 4시에 기상 공항에 가는 첫 트레인이 너무 늦어 코치트랜스(?) 던가? 암튼, 거기에 전화문의를 했더니, 상담원이 이것저것 물어본 후 마지막에 몇 명이냐고 나에게 물었다. 어른 한 명이라고 대답하니 전화 뚝..;;;;;;;;;;;;;;;;;;;;;;;;;;;;;;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국, 택시로 공항에 갈까 하다가.. 택시보다는 선브리즈번 사이트에 올라오는 픽업차량이 $10정도 저렴할 듯 해서 픽업차량을 구해서 이동하기로 했다. 내일부터 멜번 - 시드니를 거쳐 일주일 후 다시 브리즈번에 돌아오게 된다. 많은 사진을 담아와서 미니시리즈 처럼 멜번 16부작, 시드니 16부작으로 글을 올려볼까 한다..
파커 페이버릿 선 쉬라즈 2008 [Parker, Favourit Son Shiraz] - Australia
파커 페이버릿 선 쉬라즈 2008 [Parker, Favourit Son Shiraz] - Australia
2013.11.10파커 페이버릿 선 쉬라즈 2008 [Parker, Favourit Son Shiraz] - Australia 쉬라즈(Shirz) 하면 난 호주 쉬라즈를 대부분 선택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저렴하게 나온 파커 페이버릿 선 쉬라즈를 선택해 보았다. 수입가격: 52,000원 할인 구입가: 20,000원 보시다시피 스크류 오픈이다. 오프너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오픈이 가능하다. 오픈을 하자마자 달달한 과실향이 풍겨 올라왔다. 짙은 루비빛의 와인이다. 색만 봐도 진하고 농익은 듯한 와인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잔에 향이 가득 차도록 스왈링(Swirling) 후 잠시 가만히 두었다. 그리고 입게 잔을 가져다 대며 다시 향을 맡아보니 블랙 체리향, 오크향, 바닐라 향이 달달함과 섞여서 후각을 자극시켰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