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
송도 센트럴파크 겨울 in 송베리아
송도 센트럴파크 겨울 in 송베리아
2021.04.14송베리아 라고 들어 보았는가? 그럼 대프리카는 들어 보았는가? 대프리카는 한여름의 대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너무 더워서 아프리카 같다 하여 대구 + 아프리카 = 대프리카 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송베리아는? 한겨울의 송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너무 추워서 시베리아 같다 하여 송도 + 시베리아 = 송베리아 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인천 송도는 바다를 매립한 지역이라서 서해의 바닷바람을 가장 먼저 정면으로 맞는 곳이다. 게다가 4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이 많아 바람 길이 좁아져 건물 사이사이로 강력한 바람이 끊이질 않는다. 모자도 날려버리고 옷깃도 여미지 않으면 옷도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곳이다. 코로나로 재택 근무가 많던 어느 날, 눈도 내렸겠다, 출근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
점심 산책으로 만나보는 인천 송도 설경
점심 산책으로 만나보는 인천 송도 설경
2019.03.12이번 겨울에 담아내고 싶은 사진이 있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 발목까지 쑥쑥 들어갈 정도로 눈 쌓인 도심, 공원, 시설물의 풍경.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나뭇가지를 박차며 날아갈 때 잎사귀에 쌓여있던 눈이 후두둑 하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느낌의 풍경 말이다. 어릴적 시골에서 살 땐,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보며 넘겼는데, 다 크고 도심에 나와 생활하다보니 그 때 모습들이 향수처럼 남아 머릿속에서 아른거리고 있다. 2019년 2월 중순, 비록 기대만큼 많이 내린 눈은 아니었지만 올 겨울 마지막 눈일 것 같은 생각에 점심 산책으로 설경을 만나러 나갔다. 우선 처음 찾아간 곳은 아트센터 인천. 지난 포스팅에서 이 곳을 둘러본 후 눈쌓인 모습이 기대되어 찾아온 곳이다. 2018/12/07 - [His..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공원의 해양수질 실시간 자동측정기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공원의 해양수질 실시간 자동측정기
2018.12.03오랜만에 출근 전 송도 센트럴파크 산책에 나섰다. 가을 끝무렵 끝끝내 첫 얼음을 만들어낸 날이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을 찾아볼 순 없었다. 이따금 경원재에서 숙박한 외국인들이 송도한옥마을 식당으로 식사하러 나왔다가 사진 찍는 모습만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하면 UN광장 근처에 항상 보던 것이 있다. 이 날 따라 유난히 궁금증을 일으킨 이 것은 해양수질 실시간 자동측정기정식 명칭은 해양관측부이(해양수질자동측정기)다. 해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측정하여 공원이용객들에게 깨끗한 친수공간 제공 및 수질 이상 현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호수 바닥을 보고 있으면 물고기나 게 등이 돌아다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이따금..
해무가 가득한 송도 센트럴파크 아침
해무가 가득한 송도 센트럴파크 아침
2018.06.20회사 도착을 10여분 남겨뒀을 때 여유가 있다면 아침 산책을 즐기고 출근을 하게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길 여유가 있어서 센트럴파크 산책에 나섰다. 라디오에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니 안전운전 하시라는 안내가 나왔는데, 송도에도 해무가 들어섰다. 해무가 가득한 모습은 마치 비라도 곧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의 흐린 날과 흡사하다. 멀찌감치 떨어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해무에 갇힌 도심의 모습이 달리 보이기도 하겠지만 출근 시간에 그런 모습을 담을만한 긴 여유를 갖기는 힘들다. 해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해무가 생기는 원인은 모든 수증기의 발생이 그렇듯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에는 바다의 차가운 바닷물과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발생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닷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발생한다. ..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송도 센트럴파크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송도 센트럴파크
2018.06.12출근 길에 바라보는 하늘은 조각난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너무나 멋졌다. 송도 신도시와 함께 멋진 빛내림을 담아보면 이 도시는 뭔가 거룩한 느낌이 느껴질 거란 생각에 간당간당한 출근시간을 뒤로 하고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아,, 센트럴 파크에 다다르니 빛내림이 그 사이 사라졌다. 안타까운 마음에 테라스 정원 언덕을 넘어 빌딩 반영이라도 담아오자는 생각을 해본다. 그네가 있던 언덕 주변은 관리가 안된 건지 잔디와 잡초, 개망초 등이 뒤섞여 자라고 있었다. 인천시에 돈이 없나? 하는 물음표를 몇 개 던져본다. 하지를 열흘정도 앞둔 날이라 그랬을까? 8시 즘인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오늘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저 빌딩 뒷편으로 빛내림이 멋지게 내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담아본다. 이런 모습도 있는 거고 저..
송도 센트럴파크 반영 - 봄이 가나 봄
송도 센트럴파크 반영 - 봄이 가나 봄
2018.04.18봄의 상징 중에 하나인 벚꽃이 어느새 많이 떨어지고 그 자리에 푸른 잎사귀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노란 개나리로 봄을 알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잎이 떨어져 나갔다. 요즘은 아침마다 카메라를 둘러매고 송도 센트럴파크 주변을 걷는다. 그러다 못보던 풍경이 하나 보이면 예쁘게 담아보려 애를 쓴다. 김동률의 '그럴 수밖에'를 잔잔하게 틀어놓고 호수 주변을 산책한다. 넘나 좋은 것~ 그렇게 천천히 센트럴파크 호수 주변을 걷고 있는데, 잔잔한 호수를 반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센트럴파크 호수의 반영. 건너편 건물들이 호수에 반영되면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이내 머릿속을 스치는 다른 풍경 하나. 바람 한 점 없는 센트럴파크 호수 야경 반영. 오~ 기대된다! 오늘 저녁에 즉시..
이른 봄의 아침 - 송도 센트럴파크
이른 봄의 아침 - 송도 센트럴파크
2018.04.12난 오늘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출근 준비를 한다.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무거운 몸을 이끌며 샤워실에 들어간다. 칫솔에 치약을 새끼손톱만큼 바른 다음 입속에 넣고 닦기 시작한다. 온수를 틀어놓고 잠시 기다린다. 아직 물이 차갑다. 샤워를 마치고 로션을 바르는데 거실 창문 너머로 해가 제법 올라왔다. 벌써?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오는 길에 내 얼굴 정면으로 햇빛이 비친다. 찌푸린 눈가를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빛이 지나간다. 그 미묘한 차이가 평소와 조금 다른 출근길을 가야겠단 마음을 먹게 했다. 회사 도착 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사진 몇 장을 담아야 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라디오에 나오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으며 관심을 보이고 재밌어 한다. 나도 어느덧 어른이 된건가 하..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 봄이 온다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 봄이 온다
2018.04.05황사와 미세먼지가 공간을 채우고 있던 봄 날.한 차례 비가 오고나니 하늘이 깨끗해졌다. 퇴근 길에 맑게 갠 하늘을 보니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 아쉬워 발길 닿는데로 센트럴 파크 산책길에 나섰다. 센트럴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 옥상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저기 불꺼진 중간 즘에서 사진을 담아도 아주 멋있겠구나 싶다. 테라스정원 방향으로 걷던 중, 파도 물결의 모양을 본딴 더샾센트럴파크 1차, 2차 아파트를 담아봤다. 바람이 꽤 불던 날이었기 때문에 인공 호수엔 물결이 계속 일었다. 사진이 조금 밋밋한데? 뭔가 다른 게 없을까? 하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보니 테라스 정원 둔치에 활짝 핀 개나리를 보게되었다. 남북 관계만 그런 게 아닌 봄의 기운 물씬 넘치는 송도 센트럴파크. 그야 말로 봄이..
송도 G타워 전망대 33층
송도 G타워 전망대 33층
2018.03.19동북아 무역타워와 송도 센트럴 파크가 보이는 송도 G타워 전망대 33층...5D Mark4 + Sigma 12-24 F4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