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이어폰, 헤드셋 소리가 안나오는 원인 및 해결방법, USB Type-C(USB C타입)
노트북 이어폰, 헤드셋 소리가 안나오는 원인 및 해결방법, USB Type-C(USB C타입)
노트북에 HDMI로 모니터를 연결하여 다중모니터로 사용하고 있었다.
모니터 하나를 더 확장할 필요가 있어 USB Type-C 포트를 이용하여 연결하기로 했다.
넓어진 화면을 보며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던 어느 날,
웹브라우저에서 유튜브를 열었는데 영상은 나오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하나 씩 체크하기 시작했다.
1. 이어폰을 다른 노트북에 꼽아본다.
이어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본다. 점검 결과 다른 노트북에서 정상적으로 소리가 났다. 이어폰 이상 없음
2. 최근 달라진 노트북 환경을 떠올려 본다.
최근 모니터 확장을 위해 USB Type-C를 연결했다. 해당 케이블을 노트북에서 제거한 후 정상적으로 소리가 났다. USB Type-C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판단.
확인 결과, USB-IF(USB 관련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가 USB Type-C에 오디오 신호를 함께 전달하는 프로토콜을 추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음향 출력 장치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한 뒤 AUX 단자를 통해서 출력하는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USB Type-C는 디지털 신호를 바로 음향 출력 장치로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 USB Type-C가 노트북의 기본 출력 설정을 변경했다는 이야기가 만들어 진다.
소리 설정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 방법 중한 가지로 들어가 본다.
1. 시스템 트레이 스피커 아이콘 우클릭 - 소리
2.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소리
3. 제어판 - 소리
소리 설정 창에서 재생 탭을 보면 스피커/헤드폰 장치와 모니터 모델명이 적힌 장치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USB Type-C에 연결된 모니터 장치에 기본 장치라고 설정되고 초록색 체크가 표시되어 있다.
음향 출력이 가능한 모니터를 USB Type-C 젠더와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서 기본 장치를 모니터 출력으로 변경한 것이다.
단순히 장치만 연결했는데 기본 장치가 자동으로 변경된 건 납득이 가지 않지만 원인은 이랬다.
해결 방법은 스피커/헤드폰 항목에 우클릭 하여 해당 항목을 기본 장치로 설정 하면 된다.
해당 설정은 한 번 적용하면 USB Type-C 단자를 뺐다가 꼽아도 해당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스피커/헤드폰에 초록색 체크가 되어 있다면 기본 장치가 올바르게 변경된 것이다.
USB Type-C라는 새로운 규격을 사용하면서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오디오 단자가 이러한 규격으로 변경됨으로써 얻는 이점이 있다.
첫째는 3.5mm나 차지하는 오디오 단자의 두께를 줄일 수 있다. 블루투스 라는 프로토콜을 이용해 단자 자체를 없앤 iPhone 7 같은 경우도 있지만, 단자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얇아지는 장치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둘째는 디지털 출력을 그대로 보내면서 음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신호를 전달하면서 생기는 신호의 손실 또는 치찰음의 발생을 낮춰 음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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