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깔끔하게 정리한 집이 한순간에 난장판이 된 것을 자주 겪게 된다. 거실에 장난감이 널부러져 있는 경우도 많고, 방 한 구석에 장난감들이 쌓여 있기도 한다. 그게 알파룸 같이 잠자기에도 애매하고 출입도 적고 잘 꾸며놓지 않은 방이라면 더 빠르게 일어난다. 거기에 애가 셋이면 더더더 빠르게 쌓여나간다.
이 방을 어떻게 치우지
며칠 잠깐 관심갖지 않았다고 이렇게 될 일인가?
별 관심을 갖지 않던 알파룸이 난장판이었다. 정리야 하면 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런 모습이 연출될 것이 너무나 자명해서 알파룸을 새롭게 꾸며보기로 했다. '오늘의 집' 같은 앱에서 보면 작은 방을 예쁘게 꾸며서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여러 이미지를 참고해서 우리집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해보기로 했다.
조건은 최소 비용을 들이는 것이다.
두닷에서 판매하는 책상 두개와 서랍장. 그리고 갓전등 하나.
나머지 컴퓨터나 조명, 의자 등은 집에 있던 것을 활용했다.
바로 이렇게!
가구로 인테리어
불필요하거나 이 방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은 모조리 빼냈고, 밖으로 많은 것을 빼내지 않고 수납해서 깔끔함을 유지했다. 은은한 주황빛 조명을 더했고 스탠드 조명을 벽에 비춰 무드등 같이 간접 조명으로 방을 밝혔다. 이렇게 꾸며 놓으니 은은한 주황빛이 도는 깔끔한 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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