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꿈꾸는 화가 후기
아트센터 인천에서는 성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봄/가을 연 2회 강좌가 이루어지고 있다. (https://www.aci.or.kr/)
그 중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으로 '꿈꾸는 화가' 라는 강좌가 있다. 주 1회, 전체 12회 강좌로 진행되고 있고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접수 당일 온라인 접수 오픈 몇 초 만에 정원이 가득 차게 된다. 아마도 일반 미술학원 한 달 비용에 한 학기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점과 교육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아이도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이라 블로그에 소개 해야지 했던 게 벌써 1년이 지나게 되었다. 어찌되었 건 늦은 후기이지만 만족도 높았던 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꿈꾸는 화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일반적인 미술학원과의 차이가 있다면 그리기나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해당 활동을 하는데 있어 이론적인 미술의 개념과 언어를 이해하고 감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매 시간 다른 주제의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강의실에 들어가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이렇게 12주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작품 발표와 전시의 시간을 갖게 된다.
발표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내가 찍은 영상으로 밖에 확인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조곤조곤 발표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점이 큰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의 작품들은 강좌가 끝난 이후 약 2주간 1층 아카데미 라운지에 전시되기 때문에 찾아가 볼 수 있다. 작품 하나하나 보고 아이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할 수 있다.
자기가 3개월 동안 해낸 것에 대한 뿌듯함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성취감 +1이 되는 거라 생각해본다.
작품 설명이 다 끝나고 휴식하고 있는 작가님. 자세에서 작가의 면모가 조금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아트센터인천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꿈꾸는 화가는 확실히 아이들이 재밌어하기도 하고 커리큘럼이 알찬 부분이 있다. 작품의 이해와 감상 후에 나만의 생각이 들어간 작품으로 표현하는 내용의 수업이다.
너무나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이라 감히 추천해본다.
올해도 어김없이 1층 아카데미 라운지에서 12월 초 정도 까지 전시회가 진행중일 것이니 찾아가보고 관심이 있다면 강좌를 신청해보길 추천해본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이건음악회 35th 후기 in 아트센터 인천
이건음악회 35th 후기 in 아트센터 인천
2024.11.11 -
레베카 후기 Rebecca 류정한(류막심), 신영숙(신댄버스), 김보경(김나)
레베카 후기 Rebecca 류정한(류막심), 신영숙(신댄버스), 김보경(김나)
201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