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비탕 맛집 만송골 갈비탕
구리 갈비탕 맛집 만송골 갈비탕
구리 맛집을 찾다가 갑자기 갈비탕이 땡겨서 찾아가 보게 된 만송골 갈비탕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어디 그럼 내가 가서 확인을 해볼까? 해서 가게 된 만송골
만송골 갈비탕은 체인점이었다.
메뉴로는 갈비탕 외에도 갈비전골, 갈비찜, 떡갈비 등이 있다.
만송골은 갈비탕보다 갈비찜이 맛있다고 하는데, 간단히 저녁 식사할 목적이었고, 처음 가본 곳은 언제나 그렇듯 메뉴의 왼쪽 상단에 있는 첫번째 메뉴로 정해왔기 때문에 갈비탕을 주문했다.
만송골 갈비탕 메뉴
출처 : 만송골 갈비탕 홈페이지
음식점에 들어서서 안내를 받고 나니 물수건이 놓여졌다.
물에 적신 상태가 아닌 건조한 상태로 유통되므로 세균걱정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는 청결함을 얘기해주고 있다.
여러 갈비탕 집을 다녀본 느낌으로 보면 만송골 인테리어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점을 지향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곳이 다른 갈비탕 집과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일명 식후 땡으로 불리는 믹스커피/레몬차/매실차 를 별도 공간에서 마실 수 있는 점이다.
원두커피는 추가로 돈을 받기는 하지만 그 외의 음료는 일반 음식점과 같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잔반이 널부러져 있는 식탁보단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에서 후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 대부분이 일반 음식점과 큰 차별을 두고 있지 않은데,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다. 소스와 대파가 듬뿍 묻어 있는 갈비찜
그 옆엔 간장 소스가 있다.
갈비찜은 푹 익은 탓에 살점이 쉽게 떨어졌고, 소스를 딱~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고기들이 부들부들 춤을 춘다.
치아가 좋지 않은 분들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할 수 있는 고기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와이프님은 언제나 그렇 듯 초상권을 보호해서 한 장 올려본다.
분주한 젓가락질이 배고픔을 표현해주고 있다.
와이프님께서 시킨 얼큰이 갈비탕.
갠적으로 갈비탕은 맑은 것이 좋다. 굳이 맵거나 얼큰하게 먹고자 한다면 청양고추를 한 입 베어 물거나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다.
부글부글 끓고있는 기본 갈비탕. 역시 갈비탕은 뜨거운 뚝배기 그릇에 나와야 제 맛이다.
나중에 밥을 말아먹을 때까지 국물이 뜨끈뜨끈한 것이 좋다.
고기 한 점을 건저올려 간장 소스에 콕 찍어서 입안에 털어넣어본다.
오물오물 씹어보면 좀 전에 먹은 갈비찜 마냥 입안에서 춤을 추며 부드럽게 씹힌다.
보통 갈비는 기름진 부위이기 때문에 갈비탕 또한 기름진 느끼함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만송골의 갈비탕은 기름기가 거의 없는 깔끔한 갈비탕이었다.
아쉬운 점은 고기의 양이다. 물론 가격대에 따라 고기의 양이 달라지겠지만, 고기가 몇 점 더 들어 있었으면 그 구성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았다.
고기를 건저 먹고, 밥을 말아 먹었다. 사진으로 봐도 국물에 떠 있는 기름이 아주 적다. 그만큼 깔끔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밥 한 공기 말아먹고 국물까지 싹 해치우고 나니, 그 양이 크게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한창 분주한 식사시간을 피해 와서 그런지 사람이 좀 적게 보이지만, 처음 가게에 들어섰을 때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냉면을 드시면 + 고기가 한 접시 라는 문구를 보고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 건 배가 불러서 그런가..
그래도 다음에 다시 찾아오면 갈비찜을 시켜 먹어봐야겠단 생각은 들 정도로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만송골 갈비탕 위치 (주차 가능, 만송골 갈비탕 주차장은 아주 넓음)
벌말 삼거리에서 토평 삼거리 가는 방향 오른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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