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레시나 트릴로지(Inglesina Trilogy) 2015 디럭스 유모차 사용 후기
잉글레시나 트릴로지(Inglesina Trilogy) 2015 디럭스 유모차 사용 후기
이번에 잉글레시나 디럭스 라인업 중 트릴로지 유모차를 구매하게 되었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유모차를 선택하기 앞서, 구매 후보 대상에 있던 페도라와 비교가 필요했고, 디럭스와 절충형의 차이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베이비 페어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에 방문. 직접 방문해서 비교 후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를 선택했다.
유모차 제원을 보고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사용연령과 무게였다.
유모차는 사용연령에 따라 A형(생후 2개월~)과 B형(생후 7개월~)으로 나뉜다. 3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를 데리고 봄에 외출하기 위해서는 A형 유모차가 필요했다.
무게는 페도라(10.6kg) 보다 잉글레시나 유모차(9.67kg)가 가벼운데 9.67kg이 어느정도 무게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아빠가 들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 무게지만 엄마가 들기에도 무리가 없어야 했다. 그리고 6.3kg정도의 절충형과 비교도 필요했다.
| 등받이 각도조절, 무게 |
180도로 눕혀지는 등받이는 0세부터 이용 가능한 A형 유모차다. 대부분의 디럭스 모델은 A형 유모차 였기 때문에 기본 기능으로 보면 된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는 총 3단계로 각도가 조절돼서 신생아부터 48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절충형은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무게에 매리트가 있었지만 등받이가 180도로 펼쳐지지 않아 요람처럼 사용할 수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유모차를 폴딩한 후, 차 트렁크에 넣거나 할 때는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
힘이 부족한 엄마가 체험한 9.6kg의 무게는 아주 들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 번 들고나면 "무겁다" 라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1kg 정도가 더 무거운 페도라는 그런 면에서 더 결점으로 다가왔다. 유모차 무게의 해결책은 요람을 떼어내는 것으로 절충형과 비슷한 6kg정도로 가볍게 해서 드는 것이다.
또는 이렇게 폴딩한 상태에서 끌고 가는 방법도 있다.
| 다리 받침대 |
아기가 커서 다리가 유모차 밖으로 나오게 되면 다리 받침대를 아래로 접어 이용하면 된다. 다른 유모차에도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다.
|
풀커버 차양막 |
등받이 180도에서 차양막이 모두 덮힌다. 기본은 두번째 사진처럼 앞이 보이는 만큼만 덮히는데, 중간에 있는 지퍼를 여는 것으로 전방까지 차양막으로 모두 덮을 수 있다.
| 개폐식 메쉬 후드 |
전방으로 시트를 둔 경우나 풀커버 차양막을 한 경우 아기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퍼가 있다. 이 곳을 통해 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메쉬 망으로 되어 있는데 촘촘한 망 때문에 햇빛 차단과 함께 통풍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 양대면 보기 |
아기와 엄마의 정서적 안정과 편안함을 위해 시트의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 했다. 대부분 디럭스 유모차가 지원하고 있는 양대면 보기가 가능하다. 이지클립 시스템 버튼으로 양대면 보기가 쉽다.
| 어깨 벨트 조절 |
아기가 성장하는 몸에 맞게 어깨 벨트를 조절할 수 있다. 총 3단계로 되어 있다.
| 안전대 양쪽 모두 분리 |
안전대는 양쪽 모두 분리가 가능해야 한다. 한쪽씩 뗄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양쪽 모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원 액션 폴딩 |
유모차를 접기 전에 Press 버튼과 Pull 문구를 확인한다.
붉은색 ①번 Press 버튼을 누른다.
Press 버튼을 누르고 들어올린 후 위로 들어올리면 유모차가 접힌다.
설명은 두 단계로 나눠 했지만 한 번의 동작으로 폴딩이 되기 때문에 쉽고 간편하다. 당기는 힘도 세게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엄마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 공간 활용성 |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는 유모차 폴딩 시 앞보기와 양대면 보기에서 모두 폴딩이 가능하다. 타사 제품은 양대면 보기에서 바로 폴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폴딩 시 혼자 스탠딩 하는 기능은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 프레임 펼치기 |
프레임을 펼치는 방법도 간단하다.
좌우측에 위치한 버튼을 들어 올리면서 프레임이 펼쳐지도록 위로 당기면 된다.
유모차 프레임이 펼쳐졌으면 사진 속 PUSH TO LOCK 버튼을 발로 살짝 밟아서 프레임을 고정시켜주면 프레임 펼치기가 완료된다.
| 앞바퀴 고정/해제 컨트롤 |
타사 유모차 앞바퀴 고정은 앞바퀴 쪽으로 이동해서 발로 밟거나 해서 고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유모차는 유모차를 몰던 상태에서 바로 가능하다. 좌우측에 위치한 버튼을 내리는 것만으로 앞바퀴가 고정된다. 다시 버튼을 올리면 해제가 된다.
| 미끄럼 방지 트레드, 원터치 링키지 브레이크 |
미끄럼 방지를 위한 트레드가 바퀴에 새겨져 있다. 빗길에서 자동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타이어 접지면에 새겨진 홈과 같은 원리다.
브레이크는 원터치로 되어 있어 편리하다. 대부분의 디럭스 모델은 원터치로 브레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
| 충격흡수 서스펜션 |
일반적으로 디럭스 모델들은 아기의 뇌 흔들림방지를 위해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었다. 페도라 서스펜션은 조금 딱딱한 편이었고, 뒷바퀴에만 서스펜션이 있었다.
반면 잉글레시나 트릴로지에는 서스펜션이 조금 무른 편이면서 뒷바퀴 뿐만 아닌 4바퀴 모두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다.
앞바퀴에도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
대부분의 디럭스 모델 바퀴는 볼베어링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것이 기본 사항이다.
| 풋스텝퍼 |
| 컵홀더, 풋 머프, 장바구니 |
컵홀더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음료수 병은 모두 꼽힐 사이즈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풋 머프는 위 사진처럼 장착하면 된다.
수납을 위한 장바구니는 앞쪽을 통해서만 수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뒷쪽에서도 꺼내고 빼기가 쉬우면 좋겠지만 유모차 구조상 불가능 하다.
| 레인커버 |
앞바퀴 부분에 이렇게 고정하고,
시트 후드 옆부분에 고정하여 이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풋 머프를 장착한 상태에서 레인커버도 고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었다.
풋머프를 안전바에 감아서 고정할 수 있도록 중앙에 버튼/걸이가 있긴 하지만 풋머프 옆에도 레인커버와 같이 고정할 수 있게 보완되었으면 싶다.
레인커버를 펼쳐 고정하면 위 사진처럼 비닐이 많이 구겨져 있다.
구겨진 비닐을 펴는 방법은 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이용하면 된다.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구겨진 비닐 주름을 편 모습은 위와 같다.
| 흔들림 방지 배게 |
사은품으로 받은 흔들림 방지배게는 유모차 내에서 아기가 좌우로 굴러다니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기를 눕혔을 때 머리 좌우에 쿠션이 되어 있고, 뒷통수엔 홈이 파여있어 아기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유모차에서 뿐만 아닌 평소 짱구 배게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아주 좋다.
| 정품 |
잉글레시나 공식 수입원인 끄레델을 통해 수입된 정품과 미국 대행으로 들어온 수입품엔 차이가 있다.
1. 등받이 각도 차이
정품: 180도, 구매대행 : 160도
2. 풀커버 차양막 적용 유무
정품 : 풀커버 차양막, 구매대행 : 일반차양막
3. 풋 머프 포함 여부
정품 : 포함, 구매대행 : 미포함
| 마무리 |
디럭스 모델의 유모차 대부분은 부드러운 핸들링, 등받이 180도, 양대면 보기, 원터치 브레이크, 다리받침대, 메쉬 후드, 레인커버 등의 기능은 비슷했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만의 장점이라면 앞/뒤보기에서 폴딩이 가능한 점, 4바퀴 모두 서스펜션이 들어간 점, 앞바퀴 고정/해제가 편한 점, 풀커버 차양막 지원, 타 제품보다 1kg 정도 가벼운 무게, 흔들림 방지 배게 등이 있었다.
타사보다 조금 높은 가격은 아쉽지만 베이비 페어에서 받은 할인과 트릴로지 만의 더 나은 기능과 스펙이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논외한다.
차후 구매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버기보드(Bugy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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