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에 바라보는 하늘은 조각난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너무나 멋졌다. 송도 신도시와 함께 멋진 빛내림을 담아보면 이 도시는 뭔가 거룩한 느낌이 느껴질 거란 생각에 간당간당한 출근시간을 뒤로 하고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8D8455B1F78DA37)
아,, 센트럴 파크에 다다르니 빛내림이 그 사이 사라졌다. 안타까운 마음에 테라스 정원 언덕을 넘어 빌딩 반영이라도 담아오자는 생각을 해본다. 그네가 있던 언덕 주변은 관리가 안된 건지 잔디와 잡초, 개망초 등이 뒤섞여 자라고 있었다. 인천시에 돈이 없나? 하는 물음표를 몇 개 던져본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F104A5B1F78D90E)
하지를 열흘정도 앞둔 날이라 그랬을까? 8시 즘인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오늘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저 빌딩 뒷편으로 빛내림이 멋지게 내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담아본다. 이런 모습도 있는 거고 저런 모습도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출근길에 다시 올라섰다. 다음엔 새벽에 출근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