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아이패드에서 느껴지는 전기를 잡는 접지 어댑터, 두들 플러그(Doodle Plug)

맥북, 아이패드 유저라면 이런 느낌을 받아봤을 것이다. 

모서리 부분에서 정전기 또는 지~잉 하는 전기 느낌!

플러그 꼽을 때 스파크가 튀는 현상!

아이패드/아이폰 충전 시 터치가 잘 안되는 현상!

헤드셋/이어폰으로 노이즈가 섞여 들어오는 현상

이 모든 원인은 접지가 되지 않아 알루미늄 바디를 통해 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애플에서 제공하는 접지선은 연장선을 통해 맥세이프(MagSafe) 금속 부분에 맞추어져서 접지가 잘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서 접지가 없는 제품으로 유통되었다. 접지가 안된다는 것은 감전의 위험에 놓일 수 있게 되고, 전자기기에 과전류가 흐를 경우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러그에 접지 기능이 있으면 된다. 

포털에서 검색되는 맥북 맥세이프 접지 연장 케이블은 접지가 가능하지만 부담스러워지는 연장선의 길이와 모습에 구입이 꺼려진다. 

덜 부담스러우면서 접지 기능을 갖춘 플러그를 찾은 것이 두들 플러그(Doodle Plug) 이다. 

두들 플러그 사이트(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

https://doodle-it.com/

세 가지 색상(하늘색+흰색, 핑크색, 검정색)으로 판매되는 것 중, 어댑터와 색상차이가 없는 하늘색+흰색 제품을 주문했다. 

파란색 플러그 안쪽의 접지선과 어댑터의 접지 부분이 결착되면서 접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접지 기능을 갖춘 플러그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알루미늄 바디에 흐르는 누설전류 99% 감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2. 과전류로 부터 기기 보호

2. 아이패드/아이폰 터치 오류 저감

3. 이어폰/헤드셋 노이즈 저감

4. 플러그 꼽을 때 스파크 없음

두들 플러그(좌)와 기존 플러그(우)는 폭을 제외하면 높이 등의 차이가 없다. 폭은 접지 기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이런 모습을 갖출 수 밖에 없다. 

 

기존과 두들 플러그를 결합한 모습을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더 커진 모습에 다소 부담이 느껴지긴 하지만 접지 기능이 있는 어댑터 모습 중 가장 덜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며칠 사용해본 경험으로 정전기 및 지~잉 하는 느낌은 모두 사라졌으며 플러그를 꼽을 때 스파크 또한 튀지 않았다. 부피감도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만 약간 도드라져 보였지 실 사용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점! 

접지 플러그를 사용하더라도 건물 자체에서 접지 시공이 되어 있지 않거나 콘센트가 접지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전기용품안전관리법의 개정으로 인해 2002년 이후로 신축되는 건물은 반드시 접지 시공을 하도록 되어 있으니 대부분은 접지가 된다고 보면 된다. 

항상 그렇지만 내 블로그에 포스팅 된 리뷰는 경제적 대가 없이 내 돈 주고 느낀 솔직한 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