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브러쉬를 사용할 때, 몇 년 전만 해도 느리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몇 번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어느 순간 부터 브러쉬가 나의 포인터보다 늦게 따라오고 반응도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불편함이 초반에는 크지 않아 감수하며 사용해오다가 몇 년이 지나고 나서부터 한계에 이르렀다. 오랜 세월에 포토샵 프로그램이 무거워졌나 싶었지만 원인은 다른데 있었다.
2017년 즘 생겨난 Smoothing(보정:한글판) 기능이 추가되면서 브러쉬의 선 하나를 그을 때 보정 작업이 들어가게 되었고 저사양 PC나 노트북에서 이를 처리하기 때문에 느려지는 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해결 방법은 Smoothing(보정) 값을 0으로 놓는 것만으로 해결 된다.
단, 브러쉬를 이동하며 그린 선이 매끄럽게 그려지지 않고 브러쉬의 작은 움직임이 그대로 표현된다. 브러쉬의 작은 움직임이 표현되는 부분이 장단점이 될 수 있을텐데 사용자의 작업 특성에 맞게 값을 변경 시켜서 사용하면 조금 더 포토샵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