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앉아 기다란 빨대주둥이를 꼽고 꿀을 빨았으면 좋겠는데 어찌나 못생기고 지저분한 곳만 찾아가서 자리를 잡던지.. 한참을 그렇게 바람따라 날개짓 하며 날아다니던 나비를 쫓고 쫓아 그나마 깔끔해 보이는 곳에 앉았을 때 사진을 담았다.
노랑나비의 앞날개에는 검은색 무늬가 두 개 정도 보이고, 뒷날개에 마른 식물색의 원형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비도 알(난) - 애벌레(유충) - 번데기(용) - 나비(성충)로 변태 과정을 겪는데 이 과정 하나하나를 모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