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넘버원 로제, 배비치 말보로, 샤또 소시앙도 말레, 샤또 까멍삭, 페폴리

 

 

 

1. 쉬르 다르크 버블 넘버원 로제 (Sieur d'Arques, Bubble No.1 Rose NV) - France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고, 상쾌한 꽃향기와 신선한 과일의 상큼한 향까지 느낄 수 있었다.
상당히 균형감이 뛰어난 와인이었다.
진하고 풍부한 아로마 향과 생동감 있는 산미, 끊임없이 나오는 부드러운 기포까지 상당히 균형감이 뛰어나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뜻하면서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운이 오래 남는다.
'세계 최초'를 상징하는 숫자 1을 에티켓에 새겼지만, '시작'과 '출발'의 의미로 더 많이 알려져서 연말연시 파티 와인을 비롯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 격려하는 선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 배비치 말보로 소비뇽 블랑 (Babich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11) - New Zealand

라임, 허브의 향과 맛이 나고 상당히 산뜻하다.
즐겨하지 않는 화이트 와인 중 괜찮다고 생각하고 할인이 있는 경우 사다두는 와인이다.

 

 

3. 샤또 소시앙도 말레 (Chateau Sociando Mallet 2007) - France
깨어나는데 오래 걸리는 와인이라 해서 조금 일찍 오픈하고 오래 스왈링을 하며 마셨다.
무게감이 느껴졌었지만 맛은 가격대비 보통이었던 것 같고,

스왈링 후 코에 가져다 대면 진한 블랙 베리향, 블랙 커런트, 아로마향이 올라왔던 향이 무척 좋았던 와인이었다.
향이 너무 파워풀하고 뛰어난 탓인지 향에 비해 맛에서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서 맛은 보통이라고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신의 물방울에 나온 와인이라 더욱 유명해진 와인이다.

 

 

4. 샤또 까멍삭 (Chateau Camensac 1999) - France

코르크가 새빨갛게 물들었던 게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으로는 못남겼다.

향은 소시앙도 말레 보다 못했지만 맛은 좀 더 나았고, 무게감도 있었다.

깨어나는데 오래 걸린다고 하여 미리 오픈하였고, 타닌의 구조감이 괜찮은 와인이었다.

 

 

5. 페폴리 키안티 클라시코 (Peppoli Chianti Classico 2009) - Italy

내가 와인이란 취미를 갖게 한 와인.

적당히 무게감도 있고, 새콤한 향이 강하게 다가왔다가 부드러워지는 정말 나의 와인이다.
아로마향, 산미, 타닌 등 모든 것을 음미하게 만든 와인이다.

할인을 자주하는 와인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어려운 와인이다. (할인가: 2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