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코스모스의 화려함이 가득한 인천 계양꽃마루
가을 꽃 코스모스의 화려함이 가득한 인천 계양꽃마루
2018.10.23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계양체육관 근처에 코스모스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곳은 바로 계양꽃마루. 가을이 시작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어느 덧 가을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이다. 가을 꽃 코스모스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족들이 모두 자고 있는 주말 이른 아침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계양꽃마루로 향했다. 계양체육관 입구로 들어서서 좌회전 하면 양궁장이 있고, 그 앞으로 위치한 주차장은 여유있게 마련되어 한낮에 북적거릴 관람객들의 불편이 거의 없을 정도 였다. 입구에 도착하자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와 새빨갛게 물든 댑싸리가 먼저 반긴다. 해가 떠올랐지만 밤사이 꽃잎에 맺힌 이슬은 아직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여유로운 아침 산책이 될 거란 기대를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 - 조금만 둘러 보니 곳곳에 심어져 있더라
우리나라 꽃 무궁화 - 조금만 둘러 보니 곳곳에 심어져 있더라
2017.08.18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나라 꽃이 무궁화 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 꽃 임에도 불구하고,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내용이 담길 정도면 곳곳에 피어있어야 하는데, 나는 길을 걷다가 무궁화를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이십여년 전, 초등학교 학교 화단에 심어져 있던 걸 본 기억 밖에 없었다. 봄이면 산수유, 벚꽃, 매화. 그리고 튤립을 지나 초여름 장미까지. 다른 꽃들은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는데 무궁화 만큼은 이상하게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러고도 진정 무궁화를 우리나라 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가 싶어 무궁화 찾기에 나섰다. 무궁화 찾기는 학교 소풍 때 보물 찾기라도 하듯 찾기 어려운 곳에 있을 줄 알았다. 혹은 무궁화 밭에나 가야 볼 수 있겠지 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