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부인 의자
시드니 여행 8부 (시드니 일몰, 시드니 야경, Mrs Macquarie's Chair Point)
시드니 여행 8부 (시드니 일몰, 시드니 야경, Mrs Macquarie's Chair Point)
2022.01.04시드니에서의 첫번째 날은 맥쿼리 부인의 의자로 알려진 Mrs Macquarie's Chair Point에서 1시간 20분 동안 가만히 앉아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시드니 일몰을 지켜봤다. 바쁘게 시드니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다닐 수도 있었지만 그냥 그렇게 가만히 앉아 해가 넘어가고 노을이 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다. 물론 계속 촬영만 한 것은 아니다. 이 곳은 유명한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계속 다녀가고 있었다. 다녀가던 사람 중 나처럼 사진을 찍던 외국인과 짧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아저씨 그룹, 하버브리지에서 꿈틀 거리는 게 사람인지 그냥 바람에 의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던 아저씨들, 내가 끼어들어 결론을 내리고 싶었지만 그냥 한국인이 아닌 것처럼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