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서문 야경 포인트
남한산성 서문 야경 포인트
2016.11.23남한산성 서문 야경 포인트 한낮의 하늘이 청명하던 날.시정거리가 아주 좋고, 위성 사진을 봐도 특이점이 보이지 않던 날.다만 조금 걸리는 것은 편서풍이 불던 날이었다는 것이다. 아내에게 두 아이를 맡겨놓고 차를 타고 남한산성 서문으로 향했다. 두 발걸음이 무겁다. 그래도 이 날은 웬지 모르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출발한 남한산성으로 향하는 길은 가을을 즐기려는 자들에 의해 30분 거리를 1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하게 됐다. 해는 이미 저 멀리 산을 넘어갔다. 그리고 기대보다 못한 시정과 시야를 방해하던 헤이즈.제갈공명과 함께였다면 동풍을 불러 일으켜줬을까? 하는 아쉬움과 여긴 진정 동풍이 불 때 아니고는 안되는 것인가.. 하는 푸념과 함께 다녀왔다는 인증샷을 남겨본다. 위 사진의 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