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일상,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 - 연어초밥, 연어회, 들깨 드레싱 샐러드

부모님 생일상,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 - 연어초밥, 연어회, 들깨 드레싱 샐러드

부모님께 멋진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싶을 때, 집들이를 하려는데 배달 음식은 정성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손수 음식을 만들어 차려주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이러한 수고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할 때,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빛을 발한다. 

이전 생일상에선 밀푀유나베를 했었다. 

2014/08/08 - [Reviewing/Foods] - 부모님 생일상,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 - 밀푀유나베

부모님 생일상이나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려 하면 매번 고민이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았으면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그래서 메뉴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도 한참을 고민한 끝에 아래 세 가지 메뉴를 정하게 되었다. 

1. 연어초밥

2. 연어회

3. 들깨 드레싱 샐러드

결론부터 말하면 위 메뉴 구성으로 상차림하면 비주얼, 맛 등에서 부족함이 없는 메뉴이므로 적극 도전해보길 권장한다. 

이제,, 차려 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웃고 떠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기대하며 음식을 만들어 본다. 

 

 

1. 연어초밥

 재료 : 연어(1kg, 4인 기준), 단촛물(식초, 설탕, 소금), 간장소스(간장, 맛술, 설탕), 고추냉이

 만드는 방법

 1) 밥은 고슬고슬하게 한다. 질지 않게 해야 한다. 

 2) 단촛물 : 식초(3), 설탕(2), 소금(1)을 비율에 맞게 섞은 후, 설탕이 녹을 정도로 살짝 끓이거나 전자렌지에 30초~1분 가량 돌려 준비한다. 

 3) 간장 소스 : 간장(2), 맛술(1), 설탕(0.5)을 비율에 맞게 섞은 후 만든다. 만들기 번거로우면 연어 구매 시 옵션으로 함께 구매한다. 

 4) 날이 잘 선 칼로 연어를 자른다. 무른 칼로 할 경우 연어가 많이 뭉개진다. 

 5) 뜨거운 밥을 넓게 펴서 단촛물을 골고루 뿌린 후 밥알에 단촛물이 골고루 코팅되 듯 주걱으로 섞는다. 이 때 주걱을 세워서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6) 샤리를 만들 때는 손에 물을 묻히고 적당한 크기로 적당한 힘을 주어 뭉친다. 한 입에 먹기 편한 정도로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 맛있게 먹었던 초밥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샤리를 손에 쥐기 전 찬물을 미리 떠다놓고 손을 담궈 물을 묻혀야 하는데, 손에 물은 많아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기 때문에 손을 한 번 털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손에 적당한 수분이 있을 때 밥알이 잘 뭉쳐진다. 

 7) 고추냉이는 기호에 따라 바르고, 자른 연어를 올려 완성한다. 

 

 

2. 연어회

 재료 : 마요네즈, 설탕, 양파, 고추냉이, 레몬즙, 바질

 만드는 방법

 1) 마요네즈 소스 : 마요네즈(3), 설탕(1), 다진 양파(1/2), 고추냉이(1/3), 레몬즙(1), 바질을 비율에 맞게 모두 넣고 섞는다.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고추냉이나 레몬즙을 더 추가하면 된다. 

 2) 양파를 채썰어 매운맛을 빼기 위해 찬물에 약 한 시간 정도 담가 둔다. 

 3) 매운맛이 빠진 양파의 물기를 제거하고 바닥에 깐다. 자른 연어를 돌돌 말아 플레이팅 한다. 

 4) 마요네즈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3. 들깨 드레싱 샐러드

 재료 : 각종 쌈채소, 들깨(검정 깨, 흰 깨), 매실청, 올리고당, 연겨자, 올리브, 올리브유, 차돌양지, 소금, 후추

 들깨 드레싱 샐러드는 저번 밀푀유나베 때도 준비했던 메뉴다. 고소하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연겨자의 톡쏘는 맛도 좋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어른들이 좋아하는 드레싱이다. 쌈채소는 상추, 깻잎, 쌈추, 적근대, 겨자채(적/청), 치콘, 뉴그린, 적입치커리, 치커리, 다채(비타민채), 참나물, 당귀 등 골고루 사용하면 할 수록 더 좋은 듯 하다. 

 만드는 방법

 1) 올리브를 잘라 물에 20분 이상 담가 둔다. 올리브가 염장되어 있어 짜기 때문.

 2) 차돌양지 고기를 후라이팬에 굽는다. 소금, 후추간을 살짝 한다. 

 3) 드레싱은 들깨(10), 매실청(5), 올리고당(1), 연겨자(1), 올리브유(1)을 넣고 믹서로 간다. 들깨는 검정깨와 흰깨를 섞어서 사용하면 비주얼이 좋다. 고소함을 더 느끼고 싶다면 들깨를 더 넣고, 톡쏘는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연겨자를 더 넣으면 된다.  

 4) 잘라놓은 쌈채소와 올리브, 뜨겁지 않은 차돌양지 고기를 섞어주고, 소스는 소스 컵에 따로 담아둔다. 

기호에 따라 맥주나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멋지고 맛있는 상차림이 완성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대접받는 분이 연어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좋은 상차림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 상차림 메뉴, 집들이 추천 메뉴로 손색없는 연어초밥 + 연어회 + 들깨 드레싱 샐러드를 소개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