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아 벤키(Venchi) 초콜릿 - 송도 화이트데이 초콜릿 선물

지난 화이트데이에 아내에게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뭔가 새로운 걸 해주자 싶어 찾아가게 된 곳이다. 

송현아(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1층에 벵키(Venchi)라고 이탈리아 초콜릿과 젤라또를 파는 곳이 있었다. 포숑(Fauchon) 이라는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처럼 뭔가 좋은 것 같은 이미지가 있고 포숑만큼은 아니지만 심지어 가격까지 비싼 편이다. 알고 있던 초콜릿 브랜드도 아니고 내 입으로 검증하지 않은 초콜릿이라 기대반 걱정반 하는 마음이 많았지만 백화점에 입점한 상품이라 믿고 구매해보기로 했다.  

벤키는 사실 이탈리아에서 젤라또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젤라또를 들고 한 시간 이상의 퇴근 길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화이트데이 선물로 초콜릿 구매를 진행했다. 초콜릿은 낱개로 구매 가능하지만 화이트데이인 만큼 이미 포장된 세트가 있었다.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10g 당 12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20여가지가 넘는 초콜릿을 원하는 수량에 맞춰 담아 구매할 수도 있다. 

벤키(Venchi)를 찾으려면 콘에 하얀 젤라또가 올려진 이 곳을 찾으면 된다. 푸드코트 쪽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해 있다. 

Venchi 라는 이름은 구글 연관 검색어에서는 벤끼라 나와있고, 다음 맵엔 뱅끼, 분당에 있는 건 벵키 등등 비슷하지만 통일성 없게 불리고 있다. 나는 알지만 나를 모르는 알베르토에게 정확한 발음이 뭐냐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선물하기에 포장이 참 고급지다. 맛도 달달한 맛부터 다크 초콜릿으로 가득찬 쌉쌀한 맛 까지 정말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할 것 같다. 

낱개 포장은 포장 색상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서 개인적으론 더 추천하는 구성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초콜릿을 찾으면서 포숑에 비해 가격부담이 조금 덜 한 초콜릿을 찾는다면 벤키(Venchi) 초콜릿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본 리뷰는 내 돈 내고 쓴 리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