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초기화, 맥북 포맷 재설치 방법

맥북 초기화, 포맷, 재설치 관련한 내용은 예전 포스팅에서 이미 다룬 적이 있다. 

2014/10/06 - [Note/iOS , OS X] - 맥북 초기화, 맥북 포맷 재설치 하는 방법

지난 포스팅 이후, 약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관련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재설치 과정이 전체적으로는 비슷하나 몇몇 화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 : 초기화는 사용중인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므로 백업을 필수로 한다.

맥북을 초기화 및 재설치 하기 위해서는 무선이나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단, 맥북의 OS 버전에 따라 아래 방법으로 설치되지 않기도 한다. 기준 버전은 Mac OS X, 10.6.1 이며, 이 버전 이하에서는 인터넷으로 초기화 및 재설치 할 수 없다. 

맥북을 재시동 한다. 

시스템이 재부팅을 시작하면 (command + option + R) 키를 누른 상태로 평소와 다른 화면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린다. 

첫 화면은 위와 같은 네트워크 선택 화면이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선택한다. 

간혹 본인이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직접 네트워크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서 인터넷을 연결하도록 한다. 

인터넷이 연결되고 진행하게 되면 맥북 초기화를 위한 Mac OS 유틸리티를 실행할 준비를 한다. 

맥북 초기화를 위한 Mac OS 유틸리티가 실행된다. 기존 Mac OS X 유틸리티에서 X가 빠졌다. 

기존 시스템을 포맷으로 정리 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으므로 하단의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한다. 

디스크 유틸리티 창도 조금 변경되었다. 하지만 화면 구성만 변경되었을 뿐 내용은 같다. 

1. 디스크 유틸리티 창이 열리면 좌측에서 포맷할 하드디스크(HDD) 또는 SSD를 선택한다. 

2. 상단 중앙에서 지우기를 선택한다. 

* 파티션 변경이 필요하다면 파티션 버튼을 눌러 사용자의 입맛대로 파티션을 변경한다. 

모든 데이터가 제거되며 이는 취소할 수 없다는 경고가 뜬다. 본인 맥북의 중요 데이터를 모두 백업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 후 지우기 버튼을 클릭한다. 

이 때 이름은 원하는 대로 입력할 수 있다. 

볼륨을 삭제하고 다시 생성중

지우기 작업이 완료되었다. 계속하려면 완료를 클릭한다. 

깔끔하게 지워진 모습.

창을 닫으면 mac OS 유틸리티 창이 나타난다. 

지우기를 완료하면 mac OS 다시 설치를 클릭한다. 

기존에는 해당 맥북의 구매 시점에 설치된 OS 버전으로 설치가 진행되었는데 현재는 기본으로 모하비 버전이 설치된다. 특정 버전을 선택할 수 없게 되었다. 

아마도 구글링 하면 특정 버전의 OS를 설치할 수도 있을 거라 추측해 본다. 

동의를 클릭한다. 

mac OS를 설치하려는 디스크를 선택한다. 

또 동의

설치 버튼을 클릭하여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는 초반에 18분 남았다고 하지만

그 시간은 점점 길어진다. 아마도 모하비 버전을 위한 다운로드 양이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추가로 야간 및 주간에 설치를 모두 진행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야간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운로드 시간이 야간에 한 시간 정도 빨랐기 때문이다. 구성요소 다운로드 시간은 대략 30~40분 걸렸던 것 같은데, 그 때 그 때 다른 것 같다. 

간혹 설치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터넷 연결을 확인해 본다. 가끔씩 인터넷 연결이 풀리는 것을 본 적 있다. 

전체적인 설치 과정은 1시간 30분~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 하다. 구성요소 다운로드 속도에 따라 설치 시간에 차이가 있다. 예전 40분 정도에 마칠 수 있던 것에 비하면 느리긴 하지만 업데이트를 추가로 해야 했던 걸 생각하면 비슷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설치를 마치면 Mac을 처음 구입했을 때 설정하던 화면이 나타난다. 이후 과정은 처음 구매했을 때 설정했던 방법대로 진행하면 된다. 

특정 버전 이상의 맥북은 복원 CD가 없더라도 인터넷 연결을 통해 초기화, 포맷, 재설치가 가능한 점이 상당히 편리하다. 윈도우즈 처럼 1~2년에 한 번씩 포맷, 재설치 해주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적인 OS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번 재설치도 맥북에어를 중고로 판매하면서 5년만에 다시 초기화를 진행하게 되었다. 구매자 입장에서 화면을 열었을 때 새것의 기분을 잠시나마 느껴보게 하기 위한 작은 배려라고 할까? 

중고로 구입한 맥북이 초기화 되어 있지 않다면 위 방법으로 초기화 및 재설치 하여 새것의 기분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