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4 프로 분해 및 셀프 SSD 추가 (NT960XGK 모델)
카피란 이런 것이다! 라며 갤럭시북에 맘껏 카피 갬성을 보여주는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가 애플의 맥북과 상당히 닮아 있다는 건 빼박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디자인, 재질을 넘어 네이밍 까지 따라 하니까 말이다. 지난번 갤럭시북2 프로의 분해에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북4 프로의 분해를 해보았다. 분명 사용하다보면 SSD를 추가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하려고 한다.
갤럭시북2 프로의 뚜따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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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북2(Galaxy Book 2, NT750 모델) 분해, 셀프 업그레이드
맥북 따라쟁이인 삼성 갤럭시북. 이름마저 카피하는 대인배의 면모가 돋보인다. 이 상위 모델은 맥북 프로를 카피한 듯 갤럭시북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하고 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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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를 위해서는 밑판에서 시작해야 한다.
준비물은 별모양, 십자모양, 일자모양의 드라이버. 추가로 헤라가 필요하다. 몇몇 포스팅에서는 안쓰는 카드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얇은 카드가 아니라면 카드를 틈 사이로 넣을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밑판이 휘거나 찢기기 때문에 필수로 헤라가 필요하다고 본다.
일단, 일자 드라이버 같은 도구로 고무캡을 빼낸다. 칼도 빼내기에 좋은 도구일 수 있으나 고무가 찢길 수 있으니 제외토록 한다.
4곳의 고무캡을 제거하고 보면 십자나사가 보인다. 나사 4개를 모두 풀어준다.
나사 제거를 하면 항상 제거했던 위치에 맞게 잘 모아두도록 하자.
고무캡을 제거할 때 고무캡 위치를 잘 봐두어야 한다. 윗 부분의 고무캡과 아랫부분의 고무캡 높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높은 고무캡은 윗쪽에, 낮은 고무캡은 아랫쪽에 위치해 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힌지 쪽 상단의 고무캡 있는 위치 즘 부터 헤라를 넣어 밑판을 분리해야 한다. 예전보다 헤라가 더 안들어가게 제작된 것 같다. 무리하게 힘으로 걸이를 풀려고 하면 얇은 밑판이 휘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히 헤라를 넣어 조금씩 열어야 한다. 걸이 부분만 빼내면 되니 아래아래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하여 걸이만 빼낸다는 느낌으로 헤라를 넣어야 한다.
이렇게 천천히 돌려 깎듯 걸이를 빼내야 한다. 헤라를 너무 깊이 넣으면 내부의 부품이 눌리거나 얇은 케이블이 끊어질 수도 있으니 조금씩 넣도록 한다. 걸이는 모두 가장자리에만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노트북의 본체와 밑판의 유격을 줄이고자 많은 고정 걸이가 있다. 갤럭시북2 프로 모델보다 걸이가 더 많은 것 같다. 그 때와 차이라면 중앙쪽에는 걸이가 없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맥북과 비교하면 갤럭시북의 밑판이 유독 얇은 것 같다. 이건 아마도 노트북의 무게를 줄이고자 밑판을 얇게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밑판이 얇다보니 본체와 유격을 없애기 위해 많은 플라스틱 걸이를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내부는 두 개의 히트 파이프 구조로 되어 있고 SSD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잡기 위한 방열판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히트 파이프도 중앙의 한 곳만 노린 느낌이다. 메인보드를 더 까보지 않아 확인되지 않지만 메인보드의 앞뒤로 칩이 붙어 있거나 메인보드가 레이어드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전하게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노란 동그라미의 배터리 연결부를 먼저 분리하고 SSD를 흰색 네모 부분의 빈 슬롯에 장착하면 된다. 전원 연결부는 헤라를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올리듯 빼내면 분리된다. SSD 장착은 나사를 먼저 풀고 장착후에 나사 고정을 필수로 해야 한다.
M.2 NVMe 2280 규격을 사용하는 모델이라면 장착이 가능하다.
조립은 언제나 분해의 역순이다. 밑판 걸이 39곳을 잘 눌러 밑판이 잘 체결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