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열정
사진에 대한 열정
사진에 대한 열정
2021.11.102003년 처음 카메라는 내 돈 주고 산 이후, 지금까지 난 사진이라는 취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촬영을 하는 직업이 아님에도 지금의 난 출퇴근시에도 카메라를 메고 다닌다.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어떤 풍경이나 장면을 마주했을 때 좋은 화질로 남겨놓기 위해서 말이다. 요즘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난 아직 셔터를 눌렀을 때 샤각 하고 지나가는 셔터 소리가 마음에 들고 사진찍는 과정이 좋아서 카메라를 갖고 다닌다. 요즘 겨울로 가기 위한 장마가 한창이다. 바다를 메워 세운 곳이기 때문에 유독 바람도 강하다. 그렇게 구름끼고 비바람이 며칠 째 몰아치던 날 사무실 책상에 한 줄기 빛이 들어왔다. 벌떡 일어나 창문 밖을 내다보곤 카메라를 둘러메고 옥상으로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