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경험한 119 화재 신고 기록
인생 처음 경험한 119 화재 신고 기록
2020.09.29119를 떠올리면 빨간색 소방차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화재, 인명구조, 소방관들의 모습이 거의 동시에 떠오른다. 초등학교 때 부터 불이 났을 땐 119, 환자가 발생했을 때도 119를 누르라는 교육을 받아왔지만 119를 눌러본 적이 없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말이지. 얼마전 인생 처음 119로 화재 신고를 하게 되었고 신고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처리 되었는지 기록하고자 이 글을 남기게 된다. 19시가 조금 안되었을 무렵이었다. 아내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어? 탄내난다!" 라며 급히 주방으로 뛰어갔다. 아무것도 타지 않은 상황. 뭐지? 뭐지? 하며 연신 물음표를 날리다가 별일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로부터 몇 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펑~ 하면서 쇠가 부딪치는 파찰음이 함께 섞여서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