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Story
제주도 여행 1편 -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제주도 여행 1편 -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2014.01.06제주도 여행 1일차 201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나에게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라는 작은 선물을 했다. 2013.12.24 17:30 퇴근 음악이 울리자마자 등엔 카메라 가방을, 왼쪽 어깨엔 배낭을, 오른쪽 어깨엔 등산 스틱을, 그리고 작은 캐리어 가방을 짊어지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 철도를 이용하려고 서울역 환승을 했는데, 실수였다. 환승 구간이 너무 길어 5호선을 이용하는 것만 못했기 때문이다. 그 추운 날씨에 땀흘려가며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게 얼마만에 끊어보는 보딩 패스인가. 언제나 그렇지만 비행기를 탄다는 건 사람을 참 설레이게 한다. 21:10 수화물을 챙겨 출발층 2번 게이트로 나갔다. 크리스마스 연휴 때문에 렌트에 차질이 생겨 현재 제주도에서 파견 근무중인 후배에게 게스트..
대관령 삼양목장 - 안반덕에서 삼양목장으로 계속된 힐링
대관령 삼양목장 - 안반덕에서 삼양목장으로 계속된 힐링
2014.01.03안반덕 고랭지 배추밭에서 힐링을 마치고 이어 삼양목장으로 계속된 힐링을 유지하러 갔다. 9시 반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잠시 차 안에서 눈을 붙여본다. 차 문을 활짝 열어 놓으니 피톤치드 향과 천연 자연의 향이 내 몸의 세포들을 되살려내는 듯 하다. 포O리 스웨O 광고였던가 내 몸을 깨우는 물.. 아니.. 내 몸을 깨우는 공기 삼양목장에 몇 번을 왔지만 이런 상쾌한 기분은 처음이다. 입장시간이 되었고 매표소 앞에 갔다. 언제부터 대관령 삼양목장 입장료가 8천원이 된 건지 새삼스레 입장료가 비싸게 느껴진다. 안반덕에서 만난 청사진 동호회 사람들과 단체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인원이 부족하다. 아쉽다. 날씨가 정말 좋다. 8월 말의 대관령 삼양목장은 시원하기 까지 하다. 100m 마다 1℃ 씩 떨어지니까.. 1..
안반덕,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 - 안반덕 가는 길, 안반덕포인트
안반덕,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 - 안반덕 가는 길, 안반덕포인트
2013.12.04안반덕,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 8월 중순에서 20여일 사이.. 보통 한여름의 끝자락이면서 새벽에 조금씩 쌀쌀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그 때가 바로 안반덕(안반데기)에 다녀오기 좋은 때다. 물론 여름에도 고랭지 배추밭에 다녀오면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 기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운해와 함께 푸른 배추밭이 펼쳐진 멋진 장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기를 놓치면 고랭지 배추밭은 출하를 시작하기 때문에 더 이상 운해와 함께 감상할 수 없다. 2013년 8월 24일 토요일 오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가을인데 출사 안가?" 나는 이 말의 의미를 바로 알아챘다. 그리곤 바로 대답했다. "형~ 어디 갈껀데요? ㅎ" 그렇게 해서 출발하게 된 곳이 안반덕. 안반데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