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을 올려다보니 깨끗하게 보이는 달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유독 붉은 빛이 하나 보였다. 화성인가?
NASA에서 진행하는 여러 우주 탐사 중 일부인 달과 화성의 탐사. 예전 미국 주도의 달 탐사였던 아폴로 계획이 이제는 국제 협력 달 탐사인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진행중이고 결국에는 달에 우주 기지를 짓는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을 성공하면 화성 탐사가 이루어질 것이고, 일론 머스크가 그토록 원하는 화성 거주가 언젠가 실현될지도 모를 일이다. NASA는 그런 어느 누구도 해보지 못한 걸 시도하고 결국엔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런 모습이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달과 화성
먼 미래의 달에 기지가 건설된다면 태양 빛이 닿지 않는 곳에 기지의 불빛이 지구에서 보일 것이고, 달로 여행가는 비행기들도 자주 눈에 띄는 그런 모습이 그려질 것 같다. 화성으로 여행가는 우주선의 불빛도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달과 화성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밤하늘을 한참 올려다보고 있으니 천체 촬영에 욕심이 생겨난다. 행성, 성단, 성운, 은하 사진을 직접 찍고 싶지만 이 분야도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결국 비싼 취미 영역으로 가기 때문에 스스로 절제하고 또 절제하고 있다.